질렀습니다... 아마 내일이면 오겠죠...
이렇게 저의 통장 잔액은 점점 줄어듭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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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차 뒷유리(열선이 있는 그곳!)가 완전히 박살날 정도로 금이 간 나머지 지난 6일에 교체했습니다.
여러 곳을 웹상으로 알아보다가, 홍도동 쯤의 '대전자동차유리'가 평이 괜찮은 듯 하여 다른 곳 알아볼 필요없이 그곳으로 직행했습니다.



사실 전날에 연락을 미리 하고, 그날 아예 차를 맡기고 다음날 찾아가려 했으나 일이 생기는 바람에 늦어진 것이죠.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썬팅지때문에 저렇게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그냥 무너져 내렸을 것이라고 사장님이 알려주시더군요. 나중에 유리를 떼어서 보니, 그냥 맞 접히는 것이 사장님 말이 맞는듯 했습니다. 
차 유리 외곽에 고무패킹이 되어있는 것은 옛날 방식이고 현재는 고무 패킹이 없이 작업을 한다라는 말을 미리 해주시더라구요. 이유인즉, 작업이 끝난 이후 왜 제대로 마감이 안되어 있느냐는 말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작업전에 먼저 알려주신다고 하더군요.


작업하는 중... 썬팅지만 아니었으면 그냥 바로 내리앉았을 유리...................... 쿨럭;;
작업하는 데에 한 20~30여분 걸린거 같습니다. 서비스로 썬팅로 해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날 아침까진 테이프를 붙이고, 운전석과 조수석의 창문을 연 상태로 운전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시네요. 물론 추워서 창문 열고 달리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체크해주시는 부분이 여러모로 고마웠습니다. (다른곳은 지저분한데, 차유리만 깨끗하네요....)


Posted by S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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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상의 문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블루트스 이어셋을 주로 쓰는 편입니다. 유선 이어셋을 써도 되지만, 무선의 편리함에 익숙한 터라 유선은 이제 불편해서 사용하기 껄끄럽더군요. 주로 사용하던 블루트스 이어셋 제품은 소니에릭슨 MW600(에누리 링크)입니다. 음악을 듣기에는 매우 유용하나, 통화시 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잡음이 많이 섞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업무 상 통화하는 일때문에, 티몬에 올라온 LG 블루투스 이어셋에 눈길이 갔습니다. 에누리에서 검색을 해보니, 2010년에 판매 시작된 제품으로 온라인 최저가 5만원정도를 형성하고 있더군요. 네이버나 다음 검색시에도 사용평들이 대부분 무난했기에 써보자라는 생각에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속 통화시간이 5시간밖에 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하루에 5시간 이상씩 통화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첨부합니다.

 
 로터스 비스킷과 비교한 사진인데,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는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일반적으로 씹는 츄잉껌의 크기보다도 작습니다).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통화 품질이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약간 울리는 게 없지 않으나, 이전 블루투스 이어셋보다 깨끗하게 들린다고 하네요. 업무 상 통화하면서도 통화 품질이 안좋다라는 소리는 듣지 않았습니다.

 착용했을 때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귀 걸이가 따로 포함되어 있지만, 없어도 헐겁게 빠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크기와 통화 품질에서도 만족했으나, 사용 별점 5점 중 별점 1점를 깍은 이유가 있습니다. 

 1. 통화 대기시, 휴대폰과 이어셋 연결이 자주 끊어지는 듯 합니다. 통화 대기시, 이어셋을 끼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Conneted라는 음성안내가 나옵니다.
 2. 통화시, 가끔 이어셋으로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통화할 때 블루투스 체크를 잠시 껐다켜면 다시 잘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괜찮은 제품같습니다. 약간의 오류가 있긴 하지만, 현재도 잘 사용중이구요. 적당한 가격의 블루투스 모노 이어셋을 찾는다면 추천해드릴만 합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건 플랜트로닉스 사의 제품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을 듯 합니다.





한달 넘게 사용하다가, 근래에 잃어버려서 다시 사려고 가격검색 사이트를 뒤적거리던 중...
언짢은 내용을 접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4~5만원 대를 형성하는 데, 유독 저기만 제가 산 금액과 비슷한 금액으로 판매를 하더군요.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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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여자친구와 1주년이기에 데이트하러 돌아다니다가 밥을 먹으러 엑스포 쪽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한스랍스터'라는 곳으로 가려 했으나, 제가 랍스터가 땡기지 않아 그 옆에 보이던 '한우정담'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되지 않냐 싶지만, 생각을 못하고 있었고... 배가 고파서 밑반찬부터 줏어먹다보니... ;;;

거의 주차장에 오후 8시쯤 차를 대놓고, 가게에 들어서고, 주문을 한 뒤에, 밑반찬이 깔리고, 불이 들어오는 데까지만 40분 걸리더군요. 그런 뒤에 고기 나오는 데 대략 10~20분은 더 걸렸구요. 너무 기다리기만 해서 벨을 눌렀습니다...만, 안눌리네요. 고장난 벨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계속 밑반찬만 줏어먹다보니, 밑반찬 하나를 다 먹어버려서 "반찬 좀 다시 채워주세요."라고 주문했습니다.
서빙하시던 아주머니... 그냥 다 먹은  접시 뒤로 새로 가져온 반찬을 포개어 놓더군요. 그리고, 없는 반찬만 채워다 달라는 뜻으로 반찬을 다시 채워달라 주문한 것인데, 왜 멀쩡히 다 남은 반찬들을 가져오시는 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벨 확인겸사 사장님이 들어오시길래 말했습니다..
왜 아직 식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접시를 포개어서 놓는 것은 얼른 나가라는 것이냐, 어느 식당을 가도 새로 가져온 접시를 다 먹은 접시 위에 얹지 않는다라며 따졌습니다.

미안하시다며, 음료수 한 병을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고기 맛은 괜찮았던터라, 2인분(300g정도)을 시켰던 고기를 다 먹고 다시 1인분(150g정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나오고나서 불위에 얹어 놓고 익기를 기다리는데, 왠지 숯불이 약해져서 익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숯불을 갈아달라 주문했습니다.

다시 숯불을 해서 가져오신 후에, 고기를 얹었는데...
이번엔 숯재(?)가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그 주변의 고기는 전부 못먹는 식이었습니다.


40분을 기다려서 숯불이 나오고, 10~20분이 더 지나서 고기가 나오고, 음식 접시를 포개서 놓고, 제대로 준비도 안된 숯불을 쓰고..

너무 화가 나서 사장님을 다시 불러서 재차 따졌습니다.
이런 고기를 어케 먹으라는 것인지, 이제 화가 나서 도저히 못먹겠으니, 그냥 계산하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추가로 주문한 고기값은 받지 않겠다고 하시더군요. 만약에 그 고기값까지 받을 생각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욕했을 지도 모릅니다.

여자친구와 1주년 기념으로 기분 좋게 식사하려 했던 계획이 무산되어 버렸습니다.
다신 가고 싶지 않은 식당 중 1군데로 추가합니다. 

계산하고 나오다가 하도 열받아서 나오다가 찍은 가게 전경입니다. 아오.. 열받아..
Posted by S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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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커플은 묵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대전에서 맛있는 묵을 먹으려면 구즉 근처까지 가야하죠. 하지만, 제가 차가 없는 관계로 거리가 먼 곳은 일단 피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묵이 먹고 싶어서 여러군데를 알아본 바, 둔산동에 묵밥을 한다는 곳을 알게 되어 지난 주말에 찾게 되었습니다.
 대전 서구 둔산동의 도토리나무라는 곳이며,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도 크게 보기
2011.11.1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둔산동 홈플러스 옆 건물 1층입니다.
 
 가게의 전경을 찍지는 못했지만, 가게는 다른 곳에 비해 깔끔한 편이었고, 위치가 사무실 근처다보니 주말 저녁에는 붐비는 곳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위는 메뉴판입니다. 뭐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묵밥과 보쌈정식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묵밥과 보쌈정식 모두 동일하게 영양돌솥밥이 같이 나옵니다. 기본 반찬은 위와 같으며, 사진상으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중앙 채소 옆에 조그마한 뚝배기 강된장이 담겨있습니다. 보쌈정식 1인을 시켰는데, 우측 상담과 같이 고기 5점과 약간의 채소가 나왔으며, 묵밥 1인은 냉면 그릇만한 곳에 뜨끈한 국물에 묵이 말아져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차림이라 조금 놀랬습니다. 묵채나 묵무침을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남을 것 같아서 시킨 것들만 먹었습니다.

 먼저 묵밥.
 영양돌솥밥은 묵밥이나 보쌈정식 모두, 약간 질었습니다.  돌솥밥 형태로 나오는 밥이 약간 질게 나오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문제시 되지 않습니다. 묵국(?)도 따뜻하고 맛도 좋았지만, 묵 자체의 맛은 강하지 않았네요.

 그리고 보쌈정식.
 제가 문제삼고 싶었던 것은, 보쌈정식에서 사이드로 나오다시피하는 보쌈고기입니다. 약간 덜익혀 나온듯 했습니다. 돼지고기를 좀 덜 익혀먹으면 복통을 일으키는 우리 커플이기 때문에, 조금 마이너스 되는 점이었네요. 저녁먹고 둘 다 고생을 좀 했습니다.

 나머지 반찬류.
 저는 익힌 김치는 잘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자치구는 익힌 김치를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반찬으로 나온 갓김치와 백김치가 잘 익었다며 매우 좋아하더군요. 또한, 조그만 뚝배기에 담긴 강된장은 정말 맛이 좋다라고 느꼈습니다. 반찬의 가짓수가 조금은 적었으나, 기본적으로 맛은 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PS. 카운터보시던 남자 사장님이 완전 친절하십니다. 서빙하시던 분들도 매우 친절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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