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고 있던 LG블루투스 이어셋(HBM-585)를 CGV에 영화보러 갔다가 분실하는 바람에, 한달간의 심사숙고를 거쳐 플랜트로닉스의 보이저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이미 플랜트로닉스사의 헤드셋 2종을 보유중이고 품질 또한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품질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은 몇 번의 망설임을 안겨주더군요. 아무리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9만원이나 소비하는 건 조금 비싼 감이 있죠. 
배송받을 당시의 사진은 없습니다. 이미 사용한지 몇주 지났거든요. 배송받을 때에도 너무 기쁜 나머지 포장은 이미 제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었죠. 후훗...

SPEC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에누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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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스마트 기능과 DSP 기능으로 인해서 통화 품질은 대단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미디어 재생 기능으로 두 귀를 꼭 막고 다니다가 사고날 일도 좀 덜한 편이겠네요.
하지만... 솔직히 착용감은 조금 아쉽습니다. 뭔가 붕 떠있는 듯한 느낌?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귓바퀴가 좀 저려오더군요. 이전에 쓰던 LG블루투스는 착용감도 꽤 괜찮았고,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기가 편했거든요. 통화 품질은 좀 아쉬웠지만요...
하지만, 그런 착용감 쯤은 통화 품질로 확실히 떨쳐주십니다.

가격대비 조금 비싼 편이지만, 통화 품질을 중시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제품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S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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