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상의 문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블루트스 이어셋을 주로 쓰는 편입니다. 유선 이어셋을 써도 되지만, 무선의 편리함에 익숙한 터라 유선은 이제 불편해서 사용하기 껄끄럽더군요. 주로 사용하던 블루트스 이어셋 제품은 소니에릭슨 MW600(에누리 링크)입니다. 음악을 듣기에는 매우 유용하나, 통화시 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잡음이 많이 섞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업무 상 통화하는 일때문에, 티몬에 올라온 LG 블루투스 이어셋에 눈길이 갔습니다. 에누리에서 검색을 해보니, 2010년에 판매 시작된 제품으로 온라인 최저가 5만원정도를 형성하고 있더군요. 네이버나 다음 검색시에도 사용평들이 대부분 무난했기에 써보자라는 생각에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속 통화시간이 5시간밖에 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하루에 5시간 이상씩 통화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첨부합니다.

 
 로터스 비스킷과 비교한 사진인데,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는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일반적으로 씹는 츄잉껌의 크기보다도 작습니다).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통화 품질이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약간 울리는 게 없지 않으나, 이전 블루투스 이어셋보다 깨끗하게 들린다고 하네요. 업무 상 통화하면서도 통화 품질이 안좋다라는 소리는 듣지 않았습니다.

 착용했을 때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귀 걸이가 따로 포함되어 있지만, 없어도 헐겁게 빠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크기와 통화 품질에서도 만족했으나, 사용 별점 5점 중 별점 1점를 깍은 이유가 있습니다. 

 1. 통화 대기시, 휴대폰과 이어셋 연결이 자주 끊어지는 듯 합니다. 통화 대기시, 이어셋을 끼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Conneted라는 음성안내가 나옵니다.
 2. 통화시, 가끔 이어셋으로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통화할 때 블루투스 체크를 잠시 껐다켜면 다시 잘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괜찮은 제품같습니다. 약간의 오류가 있긴 하지만, 현재도 잘 사용중이구요. 적당한 가격의 블루투스 모노 이어셋을 찾는다면 추천해드릴만 합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건 플랜트로닉스 사의 제품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을 듯 합니다.





한달 넘게 사용하다가, 근래에 잃어버려서 다시 사려고 가격검색 사이트를 뒤적거리던 중...
언짢은 내용을 접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4~5만원 대를 형성하는 데, 유독 저기만 제가 산 금액과 비슷한 금액으로 판매를 하더군요.
아...하하하....




Posted by S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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