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감도 시스템이 업데이트로 조금은 실망해버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플레이하면서 느낀 건... 던파는 사람들이 모이면 할 게 없다는 것?
결투장이라는 요소를 제외하곤, 하는 일이라고는 만렙 찍기와 돈쫄뿐...

헌데 항상 게임 랭크가 10위권에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PvP를 상당히 좋아한다라는 걸 채감한다. 물론 단순 만렙을 찍는 재미로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돈쫄로 용돈벌이하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으려나? ㅋ

그냥 간단히 포스팅하고 다른 일이나 해야겠다.

[ 장점 ]
  • 낮은 사양 - 요즘 출시되는 게임들이 상당히 고사양을 요하는데, 던파는 꽤 낮은 사양으로도 잘 돌아간다.
    던파 공식홈페이지에 기재된 권장사양
  • 피로도 시스템 - 이 시스템은 하루 일정량의 피로도가 주어지고, 던전의 방 1개당 피로도 1씩 떨어지는 시스템. 던파를 대표하는 시스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
  • 잦은 이벤트 - 던파는 항상 이벤트를 한다. 어느 한 이벤트가 끝나면 다른 이벤트를 다시 하고, 여러가지 자잘한 이벤트도 많은 편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들..
  •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 - 굵직한 밸런스 조정이 있을 때에는 캐릭터의 스킬포인트를 완전히 초기화시키기도 하며, 결투장과 일반 던전에서의 밸런스에도 차이를 두면서 조정하는 점은 N모 게임사에 비해 높이 사줄만 하다.
  • 2D 게임 특유의 손맛? - 어떤 종류의 게임을 논하든, 항상 따라오는 조작감이라는 요소를 빼놓을 수는 없다. 던파는 이 조작감이 상당히 좋다라고 할까? 아니, 그냥 좋다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니, 간단하게 예를 들면 예전 90년대에 한참 오락실이 유행할 적에 아케이트 게임이 많이 나와있었다. 던전앤드래곤을 비롯하여 삼국지, 파이널파이트, 야구왕(자세한 이름은 모르겠다..) 등 여러 종류의 아케이트 게임이 많이 나와있었는 데, 던파는 열거한 게임들의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다. 90년대 오락실을 유지하게 했던 지금의 성인 게이머들에게는 옛 향수를, 그 때의 오락실을 경험하지 않았던 어린 게이머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 바로 던파가 아닐까 생각된다.
    야구왕이라고 언급한 오락실 게임

[ 단점 ]
  • 캐쉬질의 필요성 - 던파는 현재 부분유료화 게임이다. 게임 이용은 무료이지만, 다양한 캐쉬(현금) 아이템이 존재하여 게임을 유지하게 한다. 문제는 이 캐쉬아이템들인데... 던파를 개발한 네이플은 이 캐쉬아이템을 너무 비싸게 책정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고가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캐쉬 아이템(아바타, 크리쳐 등)을 쓰지 않는 유저와 쓰는 유저와의 차이가 현격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사야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바인드 큐브를 이용한 레어아바타은 참.. 가관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아바타 같은 경우는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이 참 잘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아바타를 풀로 맞췄을 때의 가격.. 물론 이 가격으로 사는 사람들은 드물다.
  • 극심한 돈쫄 - 물론 앞서 말한 캐쉬 아이템들도 교환 가능한 아이템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교환이 가장 활발한 것은 아바타와 크리처 알를 들 수 있겠는데, 이 아바타를 게임머니로 사기 위해서는 자신 보다 약 10이상 낮은 곳의 던전을 저렙유저에게 일정량의 돈을 받고 클리어해주는 일명 돈쫄이 필요하게 된다.그냥 일반 플레이로 습득한 아이템을 팔아서 마련하는 수도 있지만, 대부분 돈쫄을 하게 된다. 헌데, 이 돈쫄이 또 문제인게 어떤 때는 동렙들끼리 같이 사냥하는 일명 사냥 파티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 돈쫄 파티가 많을 때가 있다... 돈쫄받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혼자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물론 돈쫄을 받은 저렙유저는 발컨이라는 패널티가 주어지지만, 이게 게임에서 큰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허탈할 뿐이다.
    돈쫄 파티가 7개 중 3개... 


단점은 2가지 밖에 열거를 하지 않았는데... 사실 나는 게임을 분석하면서 플레이하기보다는 정보를 수집하면서 플레이하는 쪽에 가깝기 때문에 이정도로 포스팅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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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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