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이야기.
Pocket/Life & Live 2008. 11. 5. 00:50 | 여기에 한 남자가 있습니다.
들판에서 바람을 따라 날려오는 풀내음을 좋아하고,
아무 생각없이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 한켠에서 우두커니 있다가 이따금씩 들려오는 휴대폰의 진동 소리에 좋아하고,
어울리지 않게 잔잔한 피아노 소리도 좋아합니다.
자존심이 너무 세서 어딘가에서 주눅들어 있는 것을 싫어하고,
성격은 어찌나 급한지 허둥지둥 대다가 무언인가 빠뜨려 되돌아 오는 일도 잦습니다.
어릴 때부터 편한 것을 좋아해서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생각은 또 어찌나 단순한지, 곧잘 삐지기도 풀어지기도 혼자서 잘 합니다.
그리고, 이 남자...
정말 못 봐줄만큼 재미없고, 시시하고, 무뚝뚝하고, 눈치도 없습니다.
나름 멋 낸다고 꾸며도, 어딘가 조금 모자랍니다.
가끔은 자신이 동화 속 왕자님인냥 있는 폼은 다 재고 그럽니다.
연애? 하하..
해봤죠. 미역국을 몇 번이나 먹었으며, 떡국을 몇 번이나 먹었고, 생일 케익의 촛불은 또 몇 번이나 불었는데요. 당연히 해봤죠.
근데, 금방 금방 떠나가더랍니다. 왜일까요..?
글쎄요... 전 잘 모르겠던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아시나요?
하긴 재미없고 무뚝뚝하고 괜한 자존심만 센데 누가 좋아하고 사랑해주겠어요. 그렇죠?
그래서, 짝사랑만 하다가 끝낸 사람도 꽤나 많다고 하더라구요.
언제였드라... 이 남자가 고등학교 때였나? 같은 동네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다니던 여학생을 보려고 아침에 시간 맞춰 나오기도 하면서 2년 넘게 말 한번 못끄네다가 그만 졸업해서 대학교에 진학했더랩니다. 하하..
그러고보니 이 남자, 배짱도 없고, 용기도 없네요.
하긴 배짱부리고 용기 내봤자, 금방 떠나갈텐데요.뭐..
뭐... 어떻게 되겠죠.
들판에서 바람을 따라 날려오는 풀내음을 좋아하고,
아무 생각없이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 한켠에서 우두커니 있다가 이따금씩 들려오는 휴대폰의 진동 소리에 좋아하고,
어울리지 않게 잔잔한 피아노 소리도 좋아합니다.
자존심이 너무 세서 어딘가에서 주눅들어 있는 것을 싫어하고,
성격은 어찌나 급한지 허둥지둥 대다가 무언인가 빠뜨려 되돌아 오는 일도 잦습니다.
어릴 때부터 편한 것을 좋아해서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생각은 또 어찌나 단순한지, 곧잘 삐지기도 풀어지기도 혼자서 잘 합니다.
그리고, 이 남자...
정말 못 봐줄만큼 재미없고, 시시하고, 무뚝뚝하고, 눈치도 없습니다.
나름 멋 낸다고 꾸며도, 어딘가 조금 모자랍니다.
가끔은 자신이 동화 속 왕자님인냥 있는 폼은 다 재고 그럽니다.
연애? 하하..
해봤죠. 미역국을 몇 번이나 먹었으며, 떡국을 몇 번이나 먹었고, 생일 케익의 촛불은 또 몇 번이나 불었는데요. 당연히 해봤죠.
근데, 금방 금방 떠나가더랍니다. 왜일까요..?
글쎄요... 전 잘 모르겠던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아시나요?
하긴 재미없고 무뚝뚝하고 괜한 자존심만 센데 누가 좋아하고 사랑해주겠어요. 그렇죠?
그래서, 짝사랑만 하다가 끝낸 사람도 꽤나 많다고 하더라구요.
언제였드라... 이 남자가 고등학교 때였나? 같은 동네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다니던 여학생을 보려고 아침에 시간 맞춰 나오기도 하면서 2년 넘게 말 한번 못끄네다가 그만 졸업해서 대학교에 진학했더랩니다. 하하..
그러고보니 이 남자, 배짱도 없고, 용기도 없네요.
하긴 배짱부리고 용기 내봤자, 금방 떠나갈텐데요.뭐..
뭐... 어떻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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